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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찾는 도요새 56종 81.5만 마리… 2015년 대비 67% 늘었다
오늘 설명드릴 보도자료는 제목이 '우리나라를 찾는 도요새 56종 81만 5,000마리로, 2015년 대비 67% 늘었다'이며, 이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의 국내에 도래하는 도요새 조사 결과입니다.
부제는 국민 참여 가락지 관찰로 알락꼬리마도요 및 붉은어깨도요의 수명이 23년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의 해외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의 국내 관찰 결과를 오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도요새는 봄에 주요 번식지인 중국 북부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우리나라에 들러서 영양을 보충하고요. 가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동남아 지역을 포함해서 월동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가을에 우리나라에 도래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이 도요새의 도래 현황 조사를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도요새 개체수 현황을 파악해서 도요새와 서식지 보호의 기초자료로 확보하기 위해서 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2007년부터 수행했는데요. 2015년부터는 전국 20개 고정조사구를 확대해서 도요새의 도래 현황을 집계·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방법은 갯벌 만조시기 3시간 전부터 물길을 따라서 들어오는 도요새를 계수하고 있고요. 지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 지역 20개 지역을 고정조사구로 선정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사된 자료는 도요새 개체군 및 서식지 평가 그리고 국제협력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요새 도래 현황을 보시면 2015년부터 2023년간 총 56종의 도요새가 확인되었고요. 2015년 48만 9,000마리에서 2023년 81만 5,000마리로 67%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도래 개체수 변화를 보시면 개체수 상위 20종은 도래하는 도요새의 총 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민물도요, 붉은어깨도요,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이 중 붉은어깨도요, 큰뒷부리도요, 송곳부리도요 등 3종을 제외하면 나머지 종들은 모두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배포해 드린 자료 '참고1'의 세 번째 장을 보시면 그중에서도 붉은어깨도요와 큰뒷부리도요는 단년간을 비교하면 마이너스로 증가율이 나오지만 실제로 다년간의 통계를 보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평균 도래 개체수를 보시면 대표적인 도요새 도래지인 유부도에 15만 8,000개체가 도래하였고요. 아산만, 남양만, 장항 등 주로 충남과 경기 해안에 많이 도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개체수 상위종 연평균 마릿수를 보시면 민물도요가 19만 8,000마리로 가장 많았고요. 붉은어깨도요,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순으로 많이 도래하였습니다.
다음은 도요새의 해외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의 국내 재관찰 결과입니다.
관찰조사의 목적은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의 관찰을 통해서 국가 간의 이동경로를 확인하고요. 도요새의 수명을 확인하고자 수행하고 있습니다.
방법으로는 국립생물자원관 자체조사 그리고 개인 제보에 의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확보하고 있고요. 관찰된 정보는 부착 국가들과 교류해서 국가 간 이동 현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앞에 보시는 사진은 일본 북해도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흑꼬리도요의 모습입니다. 2022년 9월 11일 일본 북해도에서 부착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일 뒤에 관찰되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파란색 2개의 플래그가 부착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도요새 이동경로를 파악해서 도요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고 수명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부착 도요새 가락지의 국내 관찰 현황을 보시면 가락지 부착 국가는 총 7개국, 884건이었고요. 호주가 660건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 뉴질랜드, 중국 순이었습니다.
종별로 가락지 관찰 건수를 보면 총 18종이었는데요. 큰뒷부리도요, 붉은어깨도요가 가장 많았고요. 그다음 민물도요, 넓적부리도요, 흑꼬리도요 순이었습니다.
이렇게 부착된 가락지의 재관찰을 통해서 도요새의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도요새 중 멸종위기종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멸종위기종 1급인 넓적부리도요는 6년, 붉은어깨도요는 23년, 알락꼬리마도요는 25년, 큰뒷부리도요는 22년으로 수명이 확인되었는데요. 이 중에서 붉은어깨도요와 알락꼬리마도요는 기존에 19세였는데 이번에 23세와 25세로 연령이 각각 4년과 6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도요새 가락지 발견 건수인데요. 자원관에서 그간 가락지 정보 수신은 이메일과 철새정보시스템 가락지발견보고를 통해서 국민 제보를 받아서 앞서 말씀드린 884건 중의 꼭 760건, 즉 86%가 전문가와 시민과학자, 일반인, 탐조가 등에 의해서 제보되어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요새 가락지가 발견되면 이러한 이메일과 철새정보시스템을 통해서 많이 제보해 주시기를 적극적으로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이상 설명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저희 도요새가 여기에 늘어난 걸로 쓰셨는데.
<답변> 네, 맞습니다.
<질문> 국내 연안습지나 내륙습지 전부 줄어드는 가운데 이게 도요새가 늘어난 게 이례적으로 보여서요. 혹시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게 지금 국내에 도래하는 도요새가 늘어났다고 봐야 되는 건지, 아니면 도요새, 그러니까 전 세계적으로 도요새 개체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도래하는 종도 늘었는지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저희 2017년하고 2018년 사이에 한 번 크게 줄었던데 혹시 이때의 원인은 뭐였는지 그게 궁금하고, 이번에 수명 확인했다는 23년 이상인 것을 최초 확인했다 이랬는데, 이게 다른 도요새에 비해서 특별히 길다거나 그런 점이 있는지, 특징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이번에 최초 확인된 게 큰 특징인 건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수부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보시면 2003년 대비 2018년까지 갯벌 면적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요새 개체수가 증가한 것은 이들의 주요 번식지인 중국과 러시아에서 번식 성공률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기후변화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갯벌에서 조개라든가 게, 갯지렁이 등 무척추동물을 먹고 살지만 주요 번식지인 시베리아 쪽에서는 곤충을 먹고 삽니다. 그래서 아마 그쪽의 곤충의 증가 또 번식지의 안정화된, 먹이공급이 안정화돼서 늘어난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이들의 주요 월동지에서 도요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두 가지가 큰 원인으로 보고 있고요.
도요새 개체수의 국내 증가는 도래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봐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전 세계 도요새 개체수에 대해서는 저희가 동아시아-대양주 이동경로 파트너십에서 전체 도요새 개체수에 대해서 아마 정보 교환이 더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전체 개체수가 늘어났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2017년~2018년 개체수가 줄어든, 그래프상에서 줄어든 것을 보셨는데요. 이것은 국가철새연구센터가 2018년 본격적으로 건립 준비를 시작해서 2019년 개소하였는데요. 저희가 아무래도 인력에 한계가 있다 보니까 이때 조사 횟수를 조금 감소시켜서 안타깝게도 조사 마릿수가 적게 나타난 것으로 저희가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령에 대해서도 물어봐 주셨는데요. 가장 마릿수... 도요새에서 최장수 생존 기록은 유럽에서 검은머리물떼새가 41살까지 살았다고 알려진 바가 있는데요. 특별히 이 종들이 많이 살았다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알려졌던 연령보다 저희 조사를 통해서 최소연령이 늘어났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가락지를 부착할 때 이들이 최소한 1살 이상이기 때문에 저희가 말씀드린 연령은 부착부터 다음 재관찰까지의 기간이기 때문에 최소연령이라고 저희가 표현하였습니다.
<질문> 죄송한데 하나만 추가 질문드리면요. 아까 번식지에서 시베리아 쪽이 조금 더 먹이가 늘어났다, 이 부분은 시베리아 쪽이 좀 따뜻해졌기 때문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그 개체수가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원인을 설명해 주시면.
<답변> 네,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많은 연구 결과에서 시베리아 지역의 이상고온 현상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지금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쪽에서의 곤충 서식이 크게 증가해서 저희가 추측하기로는 시베리아 지역의 기후변화로 인해서 서식지 번식 성공률이 증가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거를 늘어났다는 게 단순히 늘어났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게 늘어난 배경에 대해서도 혹시 조금 국제적인 협력이라든지 연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게 최근에 수온 상승이라든지 기온 상승하고도 도래지라든지 정착지·이동지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혹시 이 부분을 조금 연구하거나 조사해 보신 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무래도 저희가 본격적으로 도요새를 카운트하기 시작한 게 2015년부터입니다. 그리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에서 전 세계 18개국이 도요새에 관해서도 별도의 워킹그룹을 만들어서 따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이렇게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원인이 뭔가는 사실 정확히 파악하기는 좀 어려움이 있고요. 국가 간에 내년에도 이동경로 파트너십 회의가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같이 토의해 가면서 원인을 찾아보도록 협력할 예정에 있습니다.
<질문> 저 하나만 더요. 혹시 중국 쪽도 도요새의 번식지가 북쪽인가요, 상대적으로? 거기도 기후변화 영향이 있는지가 궁금해서요, 시베리아 말고.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안녕하십니까?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의 김동원 연구사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질문을 잘 못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아까 도요새가 좀 늘어난 원인으로 시베리아 쪽이 기후변화로 곤충이 늘어나서, 먹이가 늘어나서 번식률이 높아졌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여기 번식지 중에 중국도 있잖아요, 중국 북부.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네, 있습니다.
<질문> 이쪽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게 보면 되는 건지가 궁금해서요.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북극권 고위도 지방에서의 기후변화가 일어난다면 그에 대한 영향 자체는 전체적으로 받게 될 것 같습니다. 비단 번식지에 해당하는 시베리아, 저 북극권뿐만 아니라 그 아래쪽의 중국 그 영향 자체는 우리나라까지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기후적인 영향이 늘어... 올라가게 되는 부분이 될 테고요. 그런다면 아마 중국 지역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
<질문> 종별 개체군 변동 통해서 그 지역 환경 변화 확인과 원인 분석할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우리나라가 2015년부터 연구했으면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데이터가 쌓인 거잖아요. 주요 서식지 환경 변화에 대한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2018년에 크게 줄고 이후에 크게 늘어난 걸로 보고 있는데 그러면 국내 영향에 차이가 있는지, 환경적인. 그 부분하고요.
그리고 시베리아 이상고온이 번식 성공률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적어도 도요새에 있어서는 기후변화가 축복이라고 봐도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개체수 확인은 어떻게 하고 있고 정확성·신뢰성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관련해서도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도요새의 저희들이 조사를 하고 있는 주 서식지는 현재 서·남해안 갯벌 20개 지역입니다. 2015년 이후로 20개 지역에 대해서 고정조사구로 설정을 해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들이 갯벌 위주의 지역입니다. 중간기착지로 도요새들이 우리나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철에 와서 머무는 지역은 다 갯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세 번째 기후변화와 관련돼서 먼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북극권의 기후변화라든지 어떤 영향, 환경변화의 영향으로 따뜻해지게 된다면 도요새들이 번식지에서 먹이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곤충이라든지 절지동물 이런 종들이 더 많이 대발생할 수가 있을 겁니다. 먹이원이 풍부해지다 보면 그곳에 도래해서 번식을 하는 개체들의 번식 성공률도 높아질 수가 있기 때문에 새끼들이 많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개체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가 있고요.
이런 부분들이 약간 단기적인 부분에서는 영향으로 볼 수 있는데 만약 그런 온도의 상승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 갈 경우에는 북극권 생태계 내에서도 식생의 변화라든지 그 식생에 기반하는 기주생물의 변화라든지 곤충들의 변화 이런 것들이 동반할 수도 있게 되고 그러다 보면 도요새들이 번식을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치높은 갈대라든지 그런 풀들이 덮여서 번식할 수 있는 공간 자체도 줄어들 수 있고, 곤충상들이 만약에 장기적으로 변하게 된다면 먹이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곤충도 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무턱대고 기후변화 자체가 긍정적인 영향으로 장기적으로 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거라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두 번째와 네 번째 질문에 대해서 제가 다시 한번 들어봐도 되겠습니까?
<질문> 2018년에 크게 줄고 이후에 크게 늘었는데 이렇게 큰 차이가 국내 영향에 주는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고, 마지막으로, 개체수 확인 어떻게 하고 있고 정확성·신뢰성은 어떻게 되는지요?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2018년도에 줄어들게 된 이유는 저희 센터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당시에 기관 내에서 저희들이 국가철새연구센터라는 것을 소청도에 건립을 추진하고 건립 이후에 운영을 시작하면서 저희 인력적인 한계로 인해서 조사를 덜하게 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개체수가 전체적으로, 저희들이 매년마다 매월 조사된 결과를 취합한 결과로서 해서 전체 개체수를 지금 제시를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많이, 조사를 많이 하지 못했기 때문에, 못 한 월들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2018년도, 2019년도에 줄어든 것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게 나온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그 이후에, 특히 2022년도 2023년도에 전체적인 개체수 자체가 늘어난 거에 대해서는 실제적으로 우리나라에 도래한 현황 자체가 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그에 대한 원인들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질문> 그럼 연도별 비교가 안 되는 것 아니에요? 그 조사가 똑같은 방식으로 안 되고 다르게...
<답변> 2015년부터의 조사 방식은 동일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20개 고정조사구에서 지금 월별 평균의 합계거든요. 그래서 조사 방식과 집계 방식은 동일하기 때문에 비교는 충분히 가능하고요.
정확성은 저희가 외부조사원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저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과 외부조사원 모두 박사급 인력으로 철새의 계수를 10년 이상 이렇게 연습해 온 분들이기 때문에 계수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저기 지표종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도요새가 해안습지 환경을 대표하는 지표종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도요새의 증감을 통해서 해안습지의 어떤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인지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도요새가 56종에 이르잖아요. 이 56종을 통틀어서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는 나와 있는데 이 56종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 되는 개체는 무엇인지 이것도 지표종이라는 의미에 한정해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도요새,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저희 보도자료 원안의 '붙임5'의 질의응답의 첫 번째 내용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도요새가 해안습지 환경을 대표하는 지표종이라고 저희가 쓴 이유는 도요새 자체가 해안습지, 특히 갯벌이나 연안습지 지역에 머물면서 그곳에서 먹이를 충당하고 그리고 에너지 보충을 해서 다시 번식지 또는 월동지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내에서 이들이 머무는 해안습지 자체에 도요새들이 많이 도래하고 있고 많은 수가 관찰이 될 수 있다, 그런다면 그 지역 자체가 생태계 건강성, 특히 도요새들의 먹이원이 될 수 있는 먹이자원들이 풍부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희들이 생태계, 특히 해안습지 생태계를 대표하는 대표종이라고, 지표종이라고 표현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돼서 56종의 도요새들이 2015년 이후 저희 조사를 통해 확인이 되었는데요. 이들 중에서 저희가 발표 때 말씀을 드린 것처럼 99%, 약 상위 20종에 대한 종들이 전체 개체수의 99%에 해당됩니다. 다른 애들은 소수가 도래하는 종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상위 종 자체들의 부분에서도 각각 다양한 먹이원이라든지 다양한... 아니, 먹이자원을 다양하게 요구하는 그런 종들이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마도요나 알락꼬리마도요 같은 대형 종들은 거기에 서식하는 게들을 먹기도 하고요. 또 일부 종들은 거기 있는 고동이나 또 조개 아니면 거기 안에 있는 무척추동물인 갯지렁이 이런 걸 잡아먹는 종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다양한 먹이원들일수록 더 다양한 종들의 도요새들이 그 지역에 도래를 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번식지 또는 월동지로 내려갈 수 있는,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는 에너지를 확보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도요새 자체는 연안습지 생태계를 대표하는 지표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 없으시면 브리핑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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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부동산 PF ‘옥석 가리기’ 위해 7월 초까지 사업성 평가 실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한 새로운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이 다음 달초까지 이뤄지며, 7월 초까지는 이 기준을 토대로 사업장별 사업성 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23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제1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지난 14일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 세부방안별 향후 추진일정을 점검하고 건설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세부방안 이행상황과 향후 추진일정을 점검했다. 사업성 평가기준은 다음 달 초까지 업권별 모범규준·내규 개정을 추진하고, 7월 초까지 금융회사는 사업장별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주단 협약은 다음 달 초까지 금융협회 등에 개정안을 공유·의견수렴을 진행하고, 다음 달 말까지 금융권 협약 및 업권별 협약을 개정할 예정이다. 은행·보험업권이 조성하는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14일 발족한 협의체에서 1개월 동안 논의를 통해 신디케이트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 중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시적 금융 규제완화는 우선 시행 가능한 비조치의견서를 이달 중 발급하고, 나머지는 다음 달 말까지 비조치의견서 발급 등 필요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저축은행업권에서 먼저 적용하고 있는 경·공매기준은 업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말까지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캠코펀드의 경우, 우선매수 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이달 말까지 운용사와 협의를 진행해 다음 달 이후 투자건부터 도입을 추진한다. 경·공매 참여를 통한 자산취득 및 최대 4400억 원 신규자금대여 허용과 취득세 한시 감면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공사비 상승 등에 따른 추가 공사비에 대한 추가 보증의 경우 주택금융공사(HF)는 현재 관련 상품을 설계 중이며, 다음 달 말까지 신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기존에 승인한 사업장의 경우 심사를 거쳐 PF보증금액 증액이 가능하며, 그 외 사업장은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미분양주택에 대한 PF대출 보증(미분양대출보증)을 통해 추가 공사비에 대한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PF 연착륙 대책과 관련해 건설업계의 의견도 청취했다.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부동산개발협회, 건설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건설사 등 건설업계에서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주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과 관련해 다양한 지표 활용, 평가기준 완화 적용 등의 의견을 내놨으며, 이 밖에도 비주택 PF보증의 조속한 시행, 과도한 PF 수수료 개선, 유동성 공급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등도 건의했다. 금융당국·국토부·기재부 등 관계기관은 건설업계의 의견·건의사항과 관련해 추진배경과 내용 등을 자세히 설명했고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수용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세부방안 추진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앞으로도 부동산PF 연착륙 관련 건설업계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정책적 제언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은 우선 격주 단위로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관련 금융업계·건설업계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대책의 추진상황과 일정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미 발표한 대책 외에도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02-2100-2833), 중소금융과(02-2100-2991),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02-3145-8001), 중소금융감독국(02-3145-6772), 금융안정지원국(02-3145-8385), 기획재정부 부동산정책팀(044-215-2852),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044-201-4597), 한국은행 안정총괄팀(02-750-6619),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업자보증부(051-663-8792), 한국자산관리공사 기획조정실(051-794-3060),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기획실(051-955-5771), 한국토지주택공사 부동산PF안정화지원단(031-738-4401)
- 카드뉴스 ‘치팅데이’ 대신 ‘먹요일’로… 알아두면 꼭 써먹을 다듬은 말 5가지 요즘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외국어들. 우리말로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 생각해본 적 있나요? 국립국어원 새말모임에서 우리말로 다듬어 바꾼 단어들을 소개합니다. 말하기도 쉽고 이해도 쉬운 다듬은 말. 일상에서 많이 사용해보아요!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웨비나의 중요도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여전하다 · 웨비나(webinar) 화상 회의·토론회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이르는 말 오늘은 치팅데이니까 마음껏 먹을거야! · 치팅 데이(cheating day) 먹요일 식단 조절을 하는 동안 정해진 식단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날 이 정책은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유니콘 기업(unicorn 企業) 거대 신생 기업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인 신생 기업 유니콘처럼 상상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란 의미로 사용 최근 강력범죄가 늘면서 머그샷 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 머그샷 제도(mugshot 制度)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 범죄 혐의가 있거나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사람의 얼굴을 식별하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제도 양국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 워킹 그룹(working group) 실무단 상위 조직에서 정한 주제나 목적에 따라 실제적으로 구체적인 일을 하는 모임 ☞ 더 많은 다듬은 말을 보려면?
- 건강 나트륨·당류 줄인 가정 간편식 요리 ③ ‘채소 프리타타’ 나트륨·당류 줄인 가정 간편식 활용 요리 채소 프리타타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진 제14회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컨퍼런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보건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습니다 어머니가 보건소에 문의할 것이 있다면 사전연명의료 담당 전화번호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오래 전 신청해 놨는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증이 나온 것을 알고 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보건소에 전화로 여쭤보니 국립연명의료기관에서 집으로 배송해 준다고 하셨습니다. 사전연명의료에 관해 전화를 하다 보니, 정확히 이 제도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평소 관심 밖이었는데, 어머니가 작성한 것도 있다 보니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자체 보건소에 방문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 지난 2016년 2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단계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되었고, 이 법에 따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2018년 2월 4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여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문서로 작성할 수 있는데요. 이 문서를 작성하면 임종기에 다음 7가지의 의료행위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연명의료 중단 항목으로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 상승제 투여 등입니다. 국립연명의료기관(https://lst.go.kr/) 홈페이지. 인생의 마지막 순간, 당신이 선택을 존중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국립연명의료기관(https://lst.go.kr/)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2016년 한 해, 우리나라 총 사망자 28만 명 중 75%인 21만 명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사망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의학적으로 소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도 생명 연장을 위한 다양한 시술과 처치를 받으며 남은 시간의 대부분을 보낸다고 합니다. 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인간을 각종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의 마지막 단계인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보건소에서 제공한 연명의료결정제도 팸플릿. 연명의료에 관한 의사를 남겨놓을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정립함으로써 환자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해 의학적으로도 무의미하고, 환자도 원치 않는 연명의료는 시행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할 책임이 가족에게 넘겨져 가족들이 심리적·사회적 부담을 갖지 않도록 보호하고자 합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태블릿PC에 서명. 몇 해 전,어머니가 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는지 그 취지에 동감하고, 저희 부부도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해 보건소로 향했습니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받은 등록기관에서만 신청 가능한데, 그 기관은 국립연명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지자체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참 서류는 신분증(주민등록증, 면허증, 여권 등)만 있으면 됩니다. 보건소에 방문해 3층 보건행정과를 찾았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겠다고 하니, 담당 직원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시 알아야 내용들을 1대1로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그와 관련된 안내장(팸플릿)을 주셨고, 혹시 신청 후 변경 및 철회도 가능한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테블릿PC에 서명을 했습니다. 사전 정보에 대해 미리 알고 가셨던 분이라면 궁금한 점 없이 빠르게 신청 가능했습니다. 담당 직원은 한 달 이내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증이 집으로 배송된다고 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고 받은 문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 팸플릿을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됐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법에 따라 담당 의사와 전문의 1인의 확인을 거쳐야 효력을 갖게 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더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실제로 도움이 되는 치료는 시행되어야 함이 게재돼 있었습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었지만 그렇게 마음이 무겁지만은 않았습니다. 생애 말기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저의 의사 표현이고 저의 결정을 존중받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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